평택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장애인유도팀이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프랑스 베르사유에서 열린 2021 농아인유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 1개, 동 1개를 획득했다.

특히 KATA 혼성으로 출전한 양정무와 최선희는 지난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도 KATA 혼성에서 금메달을 얻은 바 있다.

카타(KATA) 경기는 5명의 심판이 정해진 순서에 따라 실행되는 기술의 이해도, 정확도, 숙련도를 채점하는 종목이다. 최고점수와 최저점수를 뺀 나머지 점수 합계가 높은 팀이 이기는 경기방식으로, 예선 라운드에서 최고점 6팀이 결선에 진출하고, 결선에서 순위를 결정한다.

양정무 선수는 개인전 –90㎏에도 출전해 8강에서 시도로프(러시아)에 패해 패자 부활전으로 내려갔다. 하지만 메벨(프랑스)을 상대로 조르기 한판승으로 동메달 결정전에 진출, 말라체(벨기에)를 동메달 결정전에서 누르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장선 시장은 “코로나로 인해 대회 출전이 어려운 상황인데도 좋은 성적을 거둔 코치와 선수 등 관계자분들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