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최근 이상기상으로 인해 발생하고 있는 벼 저온성해충에 대한 방제 강화를 당부하고 나섰다.

 25일 시에 따르면 최근 벼잎물가파리, 벼잎굴파리, 벼물바구미 등 벼 저온성해충의 밀도가 상승함에 따라 적기방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벼 저온성해충은 기온이 낮은 경우 산란율과 생존율이 높아져 모의 잎과 뿌리에 피해를 주며, 특히 잎굴파리의 경우는 유충기간이 아주 짧아 적기방제를 하지 못할 경우 많은 피해를 줄 수 있다. 

이에 모내기 당일 육묘상처리제를 사용했다 하더라도 모내기 이후 해당 논에서 저온성해충 발생여부를 면밀히 살펴 발생초기 적용약제를 살포해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고품질 평택쌀 생산을 위해 병해충 예찰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며 “이와함께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홍보 활동도 강화해 병해충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