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은 항만법상 국제무역항으로 중부권 발생화물의 원활한 처리와 장래 화물량 증가에 대비하고, 세계적인 선박의 대형화 및 전용화 추세에 대응해 대형선박을 수용 할 수 있는 항만으로 개발되고 있다.
대규모 전용부두 648만평을 조성, 2020년까지 완공하기 위해 단계별 항만개발 프로젝트가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는 것.
하지만 평택항 1단계 항만시설용 제방(서부두) 37,690,9㎡를 매립, 준공하면서 관할권을 두고 평택시와 당진군 양 지자체간 다툼이 시작됐다.
이같은 분쟁은 법원으로 옮겨져 지난 2004년 헌법재판소가 국립지리원이 내부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발행한 지형도상의 해상 경계선을 행정 관습법으로 인정, 재판관 5대 4로 당진군의 손을 들어주면서 발생했다.
당시 판결 결과를 놓고 ‘지리적 위치와 여건, 이용자의 편익성, 행정의 능률성 등 공익실현 목적이 크게 훼손된다.’며 평택시민은 물론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등도 크게 우려한 바 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서 서부두 관할권 문제는 잠잠해지는 듯 했다. 하지만 제2단계 평택항 내항(외곽호안) 신규매립지 약 14만6,990.2㎡가 새로이 생성되고, 이중 약 10만404㎡를 평택시와 아무런 협의도 없이 당진군에서 신규 지적등록하면서 또다시 경계분쟁이 재점화 된 것이다.
2024.3.12 화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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