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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소재 어린이집 원생 학대 |
| 학부모, 아이 이상증세 보이자 CCTV 확인‥경찰에 신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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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이충동 소재 한 어린이집에서 원생을 학대했다는 신고가 접수되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4일 평택경찰서와 학부모에 따르면 최근 자녀가 이상증세를 보여 다른 학부모와 상의 끝에 어린이집 CCTV 영상을 요청해 살펴본 결과 학대사실을 확인해 신고했다고 밝혔다.
CCTV영상은 지난해 11월17일 오전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두 시간 분량으로 알려졌다.
영상 속에는 보육교사 A씨(여·43)가 원생의 머리를 심하게 가격하는 모습과 잠을 자고 있는 원생을 밀어내고 자신이 누워 휴대폰을 보는 장면이 담겨져 있다고 전했다.
또 원생이 잠을 뒤척이자 발로 원생의 머리를 밀어 제자리로 보내는 모습도 담겨져 있었다.
이에 학부모들은 경찰에 A씨가 상습적으로 원생들을 학대했는지를 조사해 달라고 요청했다.
경찰은 빠른 시일 내에 A씨를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관리감독을 담당하는 송탄출장소 해당 부서에서는 일부 언론에 보도된 뒤 사건을 인지한 것으로 알려져 ‘관리감독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냐’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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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3.12 화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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