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체납세 징수 전담반’이 지방세 납부 능력이 있음에도 고위 적으로 세금납부를 기피하고 재산을 은닉한 고액체납자들을 대상으로 가택수색과 함께 부동산압류에 들어갔다.
24일 시에 따르면 평택시 ‘체납세 징수 전담반’이 지난 24일 1천만원 이상 고액체납자를 대상으로 귀금속과 명품가방, 시계 등 총 37점의 동산압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지난 1월부터 1천만원 이상 고액체납자를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총 296명에 대해 현장 징수 활동을 펼쳐, 지금까지 176명에게 76억7천6백만원의 체납액을 정리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시가 체납자에 대한 개별 체납원인 분석을 통해 상황별 징수방안을 강구하고 생계형 체납자와 일시적인 자금경색으로 납부가 어려운 체납자의 경우 분납 유도를 통해 징수한 결과다.
평택시 조성근 세정과장은 “앞으로도 12월 말까지 고액체납자에 대한 강력한 현장 징수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체납액 징수에 총력을 기울여 조세정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성실 납세자와의 형평성을 맞추기 위해 재산을 배우자, 친·인척 명의로 이전 하거나, 고급서화 등 명품을 소유하는 등 호화생활을 하는 체납자,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대포차 추적을 통한 공매처분, 체납처분 면탈범에 대한 범칙사건 고발과 출국금지 조치 등 강력한 현장징수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2024.3.12 화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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