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제항 새정치민주연합 평택시장 예비후보가 17일 평택동 소재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평택경제 살리기' 등의 정책공약을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 앞서 우 예비후보 캠프는 진도 여객선 침몰에 따른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애도키 위한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우 예비후보는 "평택에 지금 필요한 시장은 지역경제 살리기를 최우선하는 인물"이라며 "제가 시장이 된다면 국회의원 재임시절 대규모 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지역주민들의 희생을 상쇄키기 위해 정부와 힘 껏 싸워 만든 '평택지원특별법'을 토대로 다 시 한번 평택이 도약할 수 있게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우 예비후보는 "'우선 평택경제를 살립시다'라는 기치 아래 무산된 브레인시티 재추진을 비롯해 서부지역에 중국계 대학, 미군부대가 있는 팽성지역에 미국계 대학을 유치해 G2가 평택에서 조우하는 명실상부한 국제교육도시로 만들 것과 재활복지대와 안성의 한경대간의 통합을 추진해 경기도 거점의 국립대학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또 "평택항 국제여객터미널 신축 등을 통해 평택항을 집중개발하고, 이와 더불어 평택호관광단지 촉진과 관광면세점 거리 조성 등을 통해 내·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실현시키겠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우 예비후보는 이날 '안중~포승간 출퇴근 셔틀버스 운영'과 '뉴원스톱 행정을 통한 인·허가 절차 대폭 간소화', '실버세대 소득맞춤형 일자리 창출', '기업유치', '복지정책 강화' 등의 공약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