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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지역의 지지부진한 광역교통망 계획이 도마 위에 올랐다.
평택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9일 평택시 건설교통사업소 업무보고에서 평택의 경우 대규모 택지개발이 조성 중이거나 곧 착공을 앞두고 있음에도 광역교통망 계획은 시행조차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재균 의원(사진)은 “지장물 보상이 이뤄진 고덕신도시와 관련, 당초 계획된 광역교통망사업은 지지부진한 실정”이라면서 “택지개발 이전에 완공이 이뤄져야 할 도로건설이 진척되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따져 물었다.
김 의원은 특히 “소사벌신도시의 경우는 2개 블록의 공동주택단지가 곧 입주를 할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런데도 LH공사가 시행키로 한 광역교통망 건설사업은 전혀 추진되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
김 의원은 그러면서 “광역교통망 계획이 세워진 이유는 교통량 증가에 따른 정체해소를 위해 미래 대책”이라고 지적하고 “LH공사가 계획대로 광역교통망 건설사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시가 철저히 다그치고, 강력하게 요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창열 평택시 건설사업소장은 이에 대해 “광역교통망 사업이 부진한 것은 사실”이라면서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LH공사 측에 강력하게 요구를 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한편 평택지역에 계획돼 있는 광역교통망 도로건설사업은 모두 10개 구간에 총 45여km이지만, 현재 단 한 곳도 착공조차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
2024.3.12 화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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