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평택교육지원청(교육장 한승덕)은 6일 교사 배움중심수업 자율동아리 23개를 선정,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평택교육지원청의 자율특색사업으로 전개되는 이번 사업은 교사의 전문성 신장과 교수활동의 만족도 제고를 통해 가르치는 기쁨을 맛보고자 관내 희망교사들이 자율적으로 조직하고 이를 교육지원청이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구성된 교사 자율동아리는 초등 10개, 중등 13개 등 총 23개 동아리로, 200여명의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수업전문성 신장, 학생들과의 소통방안, 특색 있는 교육과정 운영 방안 등 다양한 주제로 학습과 연구가 진행될 전망이다.
경기도교육청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배움중심수업은 '학생-교사의 상호작용을 높이고, 학생이 배움 활동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도록 믿고 기다려주며 학생간의 협력을 통하여 새로운 지식을 형성해 나가도록 배려하고 격려하는 과정'이다.
이는 이를 통해 학생들은 배움의 기쁨을 맛보고 학교생활의 대부분인 수업활동을 통해 행복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철학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지금까지의 획일적인 암기위주의 수업방식의 변화가 불가피하며, 이를 위해서는 교사들이 자발적․자생적으로 연구모임을 만들고, 수업과 학생지도에 대해 학습해나가는 체제 구축이 절실하다는 취지에서 추진되는 사업이다.
평택교육지원청은 교사자율동아리를 위해 1,000여만원의 예산을 별도로 편성해 지원하고, 전문가 초청 워크숍, 세미나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
또한 자율동아리의 운영성과를 일반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 등을 강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평택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상명하달식의 교육개혁보다는 현장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움직이는 혁신노력의 성과가 더욱 클 것으로 기대돼 이들을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라며 “교사 자율동아리의 성공적인 운영은 창의지성교육 실천과 교사 문화 혁신의 시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3.12 화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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