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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의회, 해외연수 후폭풍? |
| 지난달 우즈벡 방문 후 오명근 의원 연수비용 반납‥'파열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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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의회가 해외연수를 다녀온 뒤 내부균열을 일으키면서 파열음을 내고 있다.
평택시의회는 지난달 13일부터 18일까지 4박6일 일정으로 우즈베키스탄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시의회 전체 의원 15명 가운데 명은희 의원을 제외하고, 14명이 참여했다.
그러나 연수에 참여했던 오명근 의원(민주당)이 지난달 27일 의원간담회를 통해 돌연 해외연수 비용 180만원을 반납하겠다고 나서 잡음이 일고 있다.
오 의원은 이날 “해외연수 자체가 의미가 없었다”면서 “자신에게 할당된 연수비용을 반납했다”고 밝힌 것.
이번 연수는 재래시장 활성화와 신도시, 천연가스 개발 사업을 견학하는데 의원 한 사람당 약 180만여만원 14명의 의원들에게 모두 2500만원의 예산이 소요됐다.
오명근 의원은 “시청이나 대사관을 들어가는데 의장단만 들어가는 등 사전 준비가 소홀했다”며 “깊이 있는 연수가 필요했는데, 그러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송종수 시의회 의장은 “연수는 정상적으로 운영됐다”고 일축한 뒤 “타슈켄트시 방문 당시 오명근 의원이 자신의 좌석을 중앙이 아닌 말석으로 배치된 것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사태의 배경을 설명했다.
오명근 의원은 하지만 “자리배치 등 의전문제 때문에 연수비용을 반납하는 옹졸한 행태로 몰아가지 말아 달라”면서 “시를 위해 사전에 충분한 연구를 거쳤어야 하는데, 이를 제대로 살리지 못했기 때문에 결정한 일”이라고 맞대응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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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3.12 화 15:35 
비전중기사, 
jhha@ptnews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