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당 원유철 후보

▲ 민주통합당 이근홍 후보

오는 4월 11일 치러지는 총선에서 평택갑은 새나라당 원유철 현 의원과 민주통합당 이근홍 전 경기도의회 사무처장이 맞붙는다.

▲ 새누리당 이재영 후보

▲ 민주통합당 오세호 후보

평택을선거구에서는 새나라당 이재영, 민주통합당 오세호 등 전직 경기도의회 의원 2명이 당내 경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했다.

평택갑선거구는 3선 의원과 정치신인 간의 대결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3선인 원유철 후보는 최초의 지역구 4선의 대업을 반드시 이뤄내겠다는 의지를 굳게 다지고 있다.

반면 이근홍 후보는 정치신입답게 참신성을 내세우면서도 행정공무원 출신의 경험을 정치에 접목시키겠다며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

평택을선거구는 전직 경기도의회 의원 간의 피 말리는 싸움이 예고되고 있다.

게다가 두 후보 모두 평택 서부지역 출신들로, 한 치도 양보 없는 팽팽한 접전이 될 것이란 게 지역정가의 분석이다.

이재영 후보는 다른 3명의 후보에 비해 맨 마지막으로 공천자로 확정됐다. 지난 11일 실시된 이인숙, 전진규 후보 등과 당내 경선을 벌여 승리한 것. 이 후보는 경선 승리의 여세를 몰아 본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결의를 다지고 있다.

오세호 후보는 지난 10일 유성 후보와의 당내 경선에서 당당히 승리를 거뒀다. 오 후보는 40대의 젊은 피로 참신성과 패기를 내세우며,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렇듯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의 평택지역 총선 대진표가 모두 확정되면서 비로소 본격적인 선거전의 막이 올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