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11일 치러지는 제19대 국회의원 선거가 7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평택을 선거구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후보자가 10여명을 훨씬 웃돌면서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정장선 현 의원의 불출마 결심은 그동안 여의도 입성을 호시탐탐 노리던 예비주자들에게는 이번 선거가 호기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여야 구분 없이 예비후보자들은 벌써부터 표밭을 누비며, 얼굴 알리기에 주력하고 있다.
한나라당에서는 6명의 출마자가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인숙(51) 현 중앙당 중앙위원회 공익법무위원회 부위원장과 이재영(55) 현 중앙당 부대변인, 염동식(55) 현 평택시사회복지협의회 서부지회장, 이세종(51) 전 뉴욕한인회장, 장기만(65) 전 경기도의원, 전진규(62) 전 경기도의원 등이 총선에 나섰다.
민주통합당에서는 이은우(45) 전 평택참여자치시민연대 대표, 오세호(46) 전 경기도의원, 유성(47) 전 평택시장 후보, 오중근(55) 현 굿모닝병원 행정원장, 유병만(54) 현 김진표 원내대표 정책특보, 이병진(47) 전 당대표 특보 등 6명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통합진보당에서는 김양현(40) 현 실업극복평택센터장, 김일주(44) 현 기아자동차 전진하는노동자회 의장 등 2명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 레이스에 뛰어들었다.
아처럼 평택을 선거구에는 예비후보자만 모두 14명에 달한다. 때문에 선거구 내 대형건물 곳곳에는 예비후보자들의 홍보현수막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평택을 역시 평택갑 선거구와 마찬가지로, 본선보다는 당내 공천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조짐을 보이면서, 갖가지 억측과 소문이 난무하고 있는 상황이다.
과연 이들 가운데 누가 금빛 찬란한 배지를 달고, 화려하게 여의도 입성을 하게 될 지 앞으로 2개월 쯤 후면 판가름 나게 된다.
2024.3.12 화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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