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열리는 제21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이 평택에서 개최된다. 경기도생활체육회는 지난달 28일 연천군에서 막을 내린 제20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폐회식에서 차기 개최도시로 평택시를 확정, 발표했다.
이날 연천군문화체육센터에서 거행된 폐회식에서는 차기 개최도시로 평택시를 공식 발표하고, 대회기를 평택시에 전달했다.
▲ 연천군문화체육센터에서 거행된 폐회식에서 내년도에 열리는 제21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차기 개최도시로 평택시를 공식 발표하고, 대회기를 평택시에 전달했다.
이로써 평택시는 고양시, 연천군에 이어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을 31개 시․군 가운데 16번째로 개최하는 도시가 됐다. 이에 따라 2010년에는 1,100만 경기도민의 열정과 이목이 평택시에 집중되게 됐다.
평택시가 경기도민의 생활체육 축제인 제21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을 유치하게 된 데에는 그동안 생활체육의 활성화를 위해 합정, 신대, 이충레포츠 등 체육기반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생활체육교실운영 등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전국하키대회, 평택항전국마라톤대회 등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있는 경험을 높이 평가했고 시민들의 체육에 대한 뜨거운 열정이 생활대축전 개최도시로서 손색이 없는 것으로 평가돼 개최지선정심의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결정됐다.
평택시는 그동안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유치 및 개최를 위해 합정운동장 육상트렉 설치, 이충․신대 테니스장, 계양 야구장 등을 정비 완료했다.
시는 차기 대회를 위해 전광판설치, 프레스센터 설치 등 시설정비와 대회준비를 위한 추진단구성 등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모든 열정을 모아 내년 경기도생활대축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냄으로서 쌍용차 사태 등 사회적 갈등이 많은 도시라는 선입견을 지워내겠다”며 “갈등을 넘어 사회 통합에 성공한 도시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내년 경기도생활대축전의 개최는 평택시가 생활체육 동호회를 비롯한 지역의 훌륭한 체육 인적자원을 바탕으로 스포츠문화도시로 발전해나가는 첫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3일간의 대회기간동안 2만 여명의 선수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역경제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24.3.12 화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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