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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정가 '술렁' |
| 정장전 의원 불출마 선언에 야당 인사들 출마 저울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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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의 정가가 한치 앞도 안 보이는 안개정국에 휩싸였다. '평택을'에 지역구를 둔 붙박이 정장선 민주당 사무총장이 불출마를 선언했기 때문이다.
정 의원이 계획에 없는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평택을'이 무주공산으로 변하자 민주당 쪽 인사들은 물론 야당 쪽 인사들까지 출마를 저울질 하면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3선인 정장선 의원은 지난12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의 신뢰를 받지 못하는 작금의 상황에 깊은 책임감을 통감 한다"며 "국회가 몸싸움과 최루탄 등으로 난장판이 돼 실망 했다"고 불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에 정 의원의 그늘에 가려져 있던 '평택을'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중앙 정치를 희망하는 정치인들과 민주당의 도의원과 시의원, 야권 인사들이 술렁이기 시작했다.
현재 민주당 후보군들로는 이상기(52) 경기도의회의원과 제6대 지방자치단체 평택시의원 선거에서 최다득표를 획득한 임승근(51)평택시의회의원도 물망에 오르고 있다.
여기에 평택시의 올바른 방향 제시를 위해 꾸준히 시민사회 운동을 펼쳐왔던 이은우(46)평택참여자치시민연대 대표의 이름도 오르내리고 있다.
이들 외에도 박금석(49) 민주노동당 평택시위원장, 진보신당 김수경씨, 김기성(민주노동당)평택시의회 의원의 이름도 거론되고 있는 등 평택 정가가 폭풍 전야다.
하지만 아직까지 드러내놓고 자신의 의중을 밝히는 민주당과 야당 인사는 없고 조심스러운 행보로 여론의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여기에 '평택을’'당협위원장 신청을 해놓고 총선을 기다리고 있는 한나라당 인사들도 힘겨운 상대였던 정 의원의 불출마 호재를 만나 더욱 뜨거운 달아오르고 형국이다.
먼저 한나라당 중앙위원회 공익법무분과 부원장인 이인숙씨(51ㆍ여)가 제일 먼저 13일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을 하면서 불을 지폈고 한나라당 대통령선거 중앙선대위 청년본부 총괄본부 본부장을 맡았던 이재영씨(56)도 14일 접수 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17대 이명박 대통령후보 문화정책 특보를 역임한 이세종씨(52)와 현직 도의원인 전진규(63)의원 등도 격랑에 휩싸이고 있다.
'평택갑'지역에서는 3선으로 텃밭을 지키고 있는 한나라당 원유철(50) 국회국방위원장의 대항마로 나설 야당 인사가 뚜렷치 않다.
다음해 설을 전후로 복권을 기다리는 우제항 전 17대 민주당 국회의원과 출마설이 돌고 있는 이근홍(56) 현 경기도의회 사무처장, 황우철(44) 민주당 평택갑당협위원장, 유성(48) 무상급식실현 평택추진본부 공동대표 등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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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3.12 화 15:35 
비전중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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