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북부지역 최강자를 가리는 제9회 국회의원배 축구대회가 13일부터 오는20일까지 열전에 들어갔다.
13일 이충레포츠공원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원유철(평택갑) 국회국방위원장과 김선기 평택시장, 박종근 평택 북부 연합회 회장을 비롯한 축구 동호인 800여명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는 역대 가장 많은 46개 축구동호회가 참가함으로써 명실상부 평택을 대표하는 축구대회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평택에 기지를 둔 육군169연대 3대대, 해군2함대사령부, 공군작전사령부도 출전해 민·군 유대관계 형성 및 지속적 교류의 단초를 마련했다.
원유철 국회의원은 “축구는 패기와 팀워크를 기본으로 삼는 단체 경기인 만큼 선수들의 투지와 헌신이 중요하다”며 “이번 대회가 둥근 축구공처럼 세대와 지역 간의 벽을 허물고 평택이 대한민국의 심장으로 성장해 나가기 위해 동호인들의 패기와 열정을 모으는 축제의 장이 되었으면 한다”고 환영했다.
대회사에서 박종근 북부축구연합회 회장은 “원유철 국회의원의 축구에 대한 깊은 관심에 대한 감사를 드린다”며 “축구를 통해 지역 선후배간의 우의는 물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축구동호인들이 적극 앞장설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개회식에는 2002년 한·일 월드컵 때부터 가수 김흥국 씨와 KBS 축구해설 캐스터인 강성민씨가 참석해 자리를 함께했고 김흥국씨는 개회식 직후 치러진 번외경기에 원유철 국회의원과 함께 출전해 친선경기를 펼쳤다.
2024.3.12 화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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