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의회(의장 송종수)는 지난 8일부터 20일까지 개최된 제140회 평택시의회 임시회에서 “쌍용자동차 8.6 합의 이행되어야 한다”는 촉구결의안을 채택해 의결했다.
그동안 평택시의회에서는 쌍용자동차 회생과 관련해 지난 2009년 1월 6일 제121회 임시회시 쌍용자동차 지원 촉구 결의문 채택, 2009년 5월 15일 제124회 임시회에서 재촉구 결의문과 2010년 3월 23일 정상화를 위한 산업은행 긴급 운영자금 지원 촉구 결의문을 채택했었다.
이번 촉구 결의안은 회사의 경영정상화라는 전제하에 노․사간 대화와 타협의 양보 속에 8.6 합의를 이끌어냈지만, 빠르게 경영여건이 호전되고 있는 상황임에도 노사정이 약속한 1년 무급휴직 후 복직이라는 대국민 약속을 차일피일 미루면서 쌍용자동차 근로자의 무고한 희생이 벌써 14명에 이르고 있는 상황을 정부나 쌍용자동차가 외면해서는 안된다는 평택시의회의 뜻을 전달하기 위해 채택된 것.
평택시의회는 결의안에서쌍용자동차 노사 합의한 “8･6합의” 반드시 이행하라, “쌍용자동차 무급자, 비정규직에 대한 복직을 반드시 이행하라”, 쌍용자동차 해고자･희망퇴직자에 대한 실질적인 생계대책을 마련하라., “쌍용자동차 8･6합의 이행을 위해 평택시는 적극적인 지원방안을 강구하라등의 내용을 촉구했다.
평택시의회 송종수 의장은 “많은 고통 속에 합의를 이끌어냈지만, 근로자들의 희생과 고통만 가중되고 있으며, 이는 정부와 쌍용자동차가 미온적으로 대처하고 있기 때문에 촉구안을 결의하게 됐다”고 밝히면서 정부 차원의 대책과 지원을 강조했다.
2024.3.12 화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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