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정 경기도의원(민주당, 평택2)은 제257회 경기도의회 임시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지역 현안문제인 쌍용자동차 문제 해결에 정부와 경기도의 적극적인 해결노력을 촉구했다.
고 의원은 이날 “법정관리 개시 후 2년여 만에 법정관리 졸업이라는 기쁜 소식을 접하면서도 쌍용차 무급휴직자와 퇴직근로자들의 연이은 사망소식에 안타까운 심정”이라면서 “무급 휴직자들의 즉각적인 복귀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고 의원은 특히 “‘1년 후 복직’이라는 사회적 합의에도 불구하고 무급휴직자들의 공장복귀를 미루고 있는 사(社)측의 적극적인 노력과 정부 및 경기도 차원에서의 실질적인 지원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 의원은 정부의 평택지역 고용개발촉진지구 지정과 관련해서도 문제점을 제기했다.
“정부가 평택지역을 고용개발촉진지구로 지정해 재취업 보장 등을 약속했지만, 쌍용차 구조조정 피해자의 재취업과는 무관한 내용이 대부분”이라면서 “일자리 제공을 목표로 한 고용개발 촉진지역 선정이라는 애초 목표는 실질적으로 달성되지 못하는 전시행정에 그쳤다”고 고 의원은 목소리를 높였다.
고 의원은 이어 “‘쌍용해직자 자녀를 돌보는 방과 후 공부방’의 효율적인 지원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운영되던 ‘쌍용오뚜기센터’가 실적이 저조하다는 이유로 1년여 만에 문을 닫고 지금은 어떠한 창구도 마련되어 있지 않은 상황”이라면서 특단의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2024.3.12 화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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