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평택시 진위면사무소에서는 잔잔한 감동이 전해졌다.

진위면 신리에 소재한 첨단 조명소재 대리점인 엔티이엔지(주) 조재연 대표이사는 지난해 회사경영 수익금 일부와 직원들의 작은 정성을 모아 관내 저소득층(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 가정 자녀 중 올 대학 입학생 7명에게 입학축하 격려금(교통비 및 학습교재비) 총 240만원의 격려금을 전달했다.

이날 우성명 진위면장과 대상학생의 부모님이 함께 배석해 훈훈한 자리를 함께 했다.

이날 조재연 대표는 “학창시절 어려운 여건에서도 가난을 대물림할 수 없다는 의지로 주경야독하면서 크지는 않지만 지금의 회사규모로 키울 수 있었다”고 회고하면서, “앞으로도 기회가 주어지는 대로 지역의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 할 것” 이라는 작은 포부를 밝혔다.

대상 학생들은 “뜻밖의 관심과 지원에 감사하며 어려운 여건에서도 힘겹게 대학에 입학한 만큼, 학업을 포기하지 않고 더욱 정진할 것”이라면서 “오늘을 교훈삼아 열심히 공부해서 남 주는 인생이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