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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시장 관련 헛소문에 주민들 혼동” |
| 신장뉴타운사업, 민-민 갈등 우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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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신장 뉴타운개발사업과 관련, 근거 없는 소문이 나돌면서 주민들 간의 갈등이 우려되고 있다.
2일 시와 해당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2008년 5월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된 신장뉴타운사업 지구는 현재 주민들 간에 사업 추진에 대한 찬반양론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평택시장이 친인척 때문에 뉴타운사업을 반드시 추진 할 것”이라는 소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면서 해당지역 주민들을 헛갈리게 하고 있다.
소문의 진원지는 ‘신장뉴타운주민정보센터’(이하 정보센터). 신장뉴타운사업에 관한 올바른 정보 제공과 홍보를 위해 운영되고 있는 ‘정보센터에는 올해 초부터 사무보조원(공공근로) A 모(여. 53)가 근무를 하고 있다.
그런데 A 씨가 김선기 시장 부인의 친인척이라는 전혀 근거 없는 소문이 급속하게 퍼지고 있는 것.
특히 신장뉴타운개발사업을 찬성하는 측에서는 이 같은 헛소문을 이용해 “시장 친인척이 정보센터에 근무한다는 것은 시장의 사업 추진의지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면서 주민들에게 사업 찬성 동의서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익명을 요구한 한 제보자는 “사업 찬성추진위 측 사람들에게서 A씨와 관련된 소문과 함께 동의를 구하는 얘기를 들었다”면서 “주민들을 혼동케 하면서까지 목적을 달성하려는 행태에 분노를 느낀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사업 반대위 측에서는 “소문에 대한 진상을 확실히 규명해야 한다”면서 “찬성위 측의 비상식적인 행위도 즉각 중단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신장뉴타운사업 추진 찬반 주민들 간의 민-민 갈등이 우려되는 대목이다.
신장뉴타운반대추진위원회(가칭)는 이번 소문과 관련. 철저한 진상요구를 위해 조만간 평택시청을 방문 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선기 시장의 한 측근은 기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A 씨는 김 시장과 친인척 관계가 절대로 아니다. 안면정도는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왜 그런 헛소문이 돌고 있는 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면서 “사업추진 성사 여부는 철저하게 주민들의 의사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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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3.12 화 15:35 
비전중기사, 
jhha@ptnews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