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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해외연수’ 보고서 비공개 부당” |
| 평택참여연대, 규정 지키지 않는 평택시의회 강력 규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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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의회가 지난해 해외연수와 관련, 여행보고서를 공개하지 않고 있어 시민단체로부터 비난을 사고 있다.
평택참여자치시민연대(이하 평택참여연대)는 “지난해 평택시의회가 해외연수를 다녀와서는 여행보고서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면서 “이는 제반규정을 무시한 것”이라고 비난하는 성명서를 26일 냈다.
‘평택시의회의원공무국외여행규칙’ 9조는 ‘해외연수를 마치고 난 뒤 15일 이내에 여행보고서를 작성, 의장에게 제출하도록 돼 있다.
참여연대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지난해 부적절한 해외연수 강행으로 시민들로부터 지탄을 받았던 평택시의회가 ‘공무국외여행규칙’조차 지키지 않고 있다”며 “의회서 제정한 규칙을 스스로 사문화시키고 있다”고 꼬집었다.
“해외여행에 참가한 평택시의회 의원들은 일부 의원들의 반대와 불참에도 불구하고, 시의원간의 단합과 선진지역 견학, 우호도시 교류라는 명목으로 해외여행을 강행한 것은 시민들의 혈세를 낭비한 꼴”이라고 평택참여연대는 주장했다.
특히 “해외여행 직후 열린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심의에서 얼마나 충실한 의정활동을 했는지 의문”이라면서 “해외연수가 3개월이 지나는 시점에서도 여행보고서조차 공개를 못하고 있는 것은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평택참여연대는 또 “솔직하게 시민들께 시민세금으로 해외여행을 갔지만 제대로 된 결과물은 없었다고 사과하고, 낭비성 해외여행은 하지 않겠다고 선언해야 한다”며 “즉각 여행보고서 등 세부내역을 공개하고, 시민들이 평가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하게 촉구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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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3.12 화 15:35 
비전중기사, 
jhha@ptnews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