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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복지재단, 직원 채용 특혜 ‘의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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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복지재단이 지난해 정규직 직원을 모집하는 과정에서 점수 미달자를 선발해 채용한 것으로 뒤늦게 밝혀져 파문이 일고 있다.
평택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는 25일 평택시 복지문화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평택복지재단이 지난해 6월 채용한 K모씨가 서류 심사에서 탈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최종 선발됐다면서 의혹을 제기했다.
민주당 명은희 의원은 이날 “지난해 평택복지재단이 기능직 사원을 모집하면서 서류 심사 당시 점수 미달로 떨어진 k 모씨가 면접까지 보고, 최종 합격됐다”면서 “선발에 비리가 있는 것 아니냐”고 강하게 따져 물었다.
명 의원은 특히 “1명을 선발하면서 4배수로 서류심사 시 4위까지 면접을 볼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그러나 최종 합격한 k 씨는 서류심사에서 이미 점수 미달자여서 면접을 볼 자격이 없던 사람이었다”고 지적했다.
김재균 의원도 이와 관련해 “선발과정에 조작이 있었던 것이 아니냐”면서 “복지재단의 감사를 정식으로 요청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평택복지재단 관계자는 “잘못된 자료가 출력돼 감사 자료에 삽입된 것”이라며 “채용과정에서 서류 문제의 실수는 있었으나 특혜는 아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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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3.12 화 15:35 
비전중기사, 
jhha@ptnews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