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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공직자, 관외 거주 많아 |
| 총 1943명 가운데 11.4% 타지에서 출퇴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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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총 공무원 1,943명(무기계약직 포함) 가운데 11.4%인 221명이 타 지역에서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24일 평택시의회 행정사무 감사에서 밝혀졌다.
평택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 소속 김재균 부의장은 이날 총무국 행정사무감사에서 공직자의 관외 거주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김 부의장은 “평택시에 주소지를 두지 않고 사는 것은 자유지만 일부 공무원들이 인사철에만 평택에 주소지를 옮겼다가 끝나면 다시 이전하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현재 평택시의 경우 관외 거주자는 직급별로 4급 이상 1명, 5급 8명, 6급 18명, 7급 41명, 8급 57명, 9급 28명으로 확인됐다.
지역별로는 도내 거주자가 189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충청지역 18명, 서울 12명, 기타 2명이 평택시가 아닌 타 지역에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부의장은 이에 따라 “다른 공무원들과 형평성을 고려해서라도 철새 같은 공무원들에게는 페널티를 줘야 한다”면서 집행부를 압박했다.
안광천 평택시 총무국장은 이에 대해 “공무원이라고 해서 다른 곳에 살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이 문제는 각 공무원들의 자율에 맡겨야 한다”면서 “인사상 불이익 등에 대해서는 적극 검토해 보겠다”고 답변했다.
이날 자치행정위 행정사무감사에서는 또 각종 행사에 공무원 동원이 잦다는 것에 대해서도 질타가 이어졌다.
고정윤 의원은 “주민을 섬기는 행정을 위해서는 좋지만, 각종 행사에 공무원들의 동원이 너무 잦다”면서 “본연의 업무에 충실할 수 있도록 행사 지원을 자제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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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3.12 화 15:35 
비전중기사, 
jhha@ptnews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