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오전 11시에 비전중학교 교장실에서 열린 소사벌 택지지구조성에 따른 ‘비전중학교 학교운동장 과 정문 도로편입’에 따른 재협의를 하기 위해 송종수 시의원, 평택시 허류 도시주택국장, 박창구 도시계획과장과 토공평택사업본부 곽종관 차장, 평택교육청 관리과 예산계장과 관제담당자와 학교운영위원들, 학부모회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노재익 교장의 주재로 협의회가 열렸다.

△노재익 교장 주재로 열린 비전중 '교문 및 담장 이전'에 따른 평택시,토공평택사업본부,경기도평택교육청, 관계자와 송종수 시의원, 비전중 학부모들의 재협의회

이날 협의회에서 비전중학교 측은 "교문과 담장의 도로확장으로 말미암은 토지면적 약 180평을 학교 뒤편 소사택지지구 어린이공원조성계획 부지 1,200평 중에서 300평을 교환해주면, 학생들의 좁아진 운동장 대신 체육관을 건립해 체육수업과 활동할 공간을 보완하면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와 관련 평택시 관계자는 “원칙적으론 경기도가 시행 발주처이기 때문에 시는 권한이 없으나 중요한 지역교육 시설문제로 학교 측의 요구인 체육관 건립을 위한 300평은 택지지구내 녹지지구로 토공이 수용하면, 학교용지로 전환해줄 것"이라고 화답했다.

△토공 평택사업본부 개발2팀 곽종관 차장 의 학교측 요구 수용에관한 부지매입건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

그러나 토공 평택사업본부 관계자는 "도로로 편입되는 180평을 교환, 대토해도 나머지 120여 평은 교육청에서 매입을 해 주어야 가능하다"면서 "그에 따른 평택시교육청의 결정만 남았다"고 말했다.

이날 40여 분간 열린 재협의는 순조롭게 진행됐고, 평택교육청에 부족한 부지 매입을 요청하기 위해 학교장과 토공 관계자, 비전중 학부모들은 빠른 시일내 최종적으로 평택교육청에서 협의를 마무리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