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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새터전 ‘동안마을회관' 준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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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기지 이전사업의 볼모로 마을이 통째로 이전된 곳이 바로 동안마을이다. 구장터란 마을이 미군기지 확장지로 포함됨에 따라 지난 2005년부터 지금의 송북동(법정 지산동)에 새롭게 부지를 조성해 42세대가 둥지를 텄다.
이곳에 마을회관이 준공돼 9일 이를 기념하는 행사가 열렸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선기 시장을 비롯해 도․시의원 및 마을주민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박민석 동안마을 대표는 기념사를 통해 “마을회관 준공을 계기로 지난 고향에서와 같이 정을 더욱 돈독히 하자”고 해 주민들의 눈시울을 뜨겁게 했다.
김선기 시장은 축사를 통해 “그간 마을이 이주하면서 많은 고통이 따랐겠으나 이제부터는 이 마을을 고향과 같이 새롭게 발전 시켜 줄 것”을 당부했다.
동안마을회관은 부지 489㎡ 건평 242㎡, 2층 구조로 1층은 경로당, 2층은 주민회의실 용도로 쓰이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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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3.12 화 15:35 
비전중기사, 
yspark@ptnews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