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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북동 통장들, 고철모아 이웃사랑 실천 |
| 어려운 이웃에 입맛 돋우는 ‘여름 김치’ 전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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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송북동 통장협의회(회장 최병황)는 28일 홀로 사시는 어르신 등 어려운 이웃의 여름나기를 위한 『삼복더위를 이길 여름 김치 담그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송북동통장협의회 30여명의 통장들이 지난 4월 유휴지에서 직접 재배한 배추와, 3개월간 모은 고철 등의 판매대금으로 양념을 구입, 전 회원이 합심해 담근 김치를 어려운 이웃 100여 가구에 전달했다.
이날 여름김치를 전달받은 한 할머니는 "날씨가 더워서 입맛이 나지 않았으나 김치를 담가 먹으려 해도 한여름 장마기간이라 배추 값과 고춧가루 값이 비싸 엄두를 못 냈는데 이렇게 맛있는 김치를 담가주어 여름을 잘 지낼 수 있을 것 같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전달자인 최병황 송북동 통장협의회장은 “그동안 날씨는 더워지는데 우리의 이웃들이 변변한 반찬도 없이 여름을 지낼 것을 안타깝게 생각해 각통 통장님들과 배추를 심고 가꾸는 한편, 고물을 주워 날랐다”면서 “이렇게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을 나누어 보람된다” 고 말했다.
그는 이어 “어려운 이웃과 어르신 들이 입맛을 되찾고 건강하게 여름을 나시길 기원한다”며 “앞으로도 송북동주민센터 직원과 통장들이 합심해 계절에 따라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일들을 지속적으로 해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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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3.12 화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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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y@ptnews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