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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고용개발촉진지역’ 지정 |
| 1년 간 임금 90% 지원 등 우선혜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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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가 사상 처음으로 ‘고용개발촉진지역’으로 지정된다.
노동부는 11일 고용정책심의회를 열고, 쌍용차 사태 등으로 전반적인 고용 사정이 매우 어려운 평택시를 13일부터 내년 8월12일까지 1년간 ‘고용개발촉진지역’으로 지정키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고용개발촉진지역' 지정은 지난 1994년 고용정책기본법이 제정, 시행된 이후 평택시가 처음이다.
‘고용개발촉진지역’은 고용에 관한한 사실상 '재난지역'이라는 의미로, 실업자 구제를 신속하게 하도록 정부가 지원한다.
사업주가 사업을 이전하거나 신․증설하면서 평택시 거주 3개월 이상인 자를 채용하면 지역고용촉진지원금으로 근로자 임금의 절반(대규모 기업은 3분의1)을 1년간 신규로 지원받을 수 있다.
실직 근로자의 재취업을 도우려고 사업주에게 지급되는 전직지원장려금도 전체 소요비용의 90%(미지정 지역 대규모 기업 75%)로 확대 지급된다. 1명당 최고 지원액도 300만원에서 400만원으로 인상된다.
노동부는 연내에 쓸 수 있는 예산 중 일자리 관련 사업비 505억원을 평택시에 먼저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중소기업청장에게 중소기업 창업 및 진흥기금을 평택 지역에 우선 지원하는 방안을 요청키로 했다.
노동부는 이와 함께 평택시가 추가로 특별 지원을 요청한 사업비 1천278억원은 앞으로 국무총리실 주관으로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지원 수준을 결정할 계획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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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3.12 화 15:35 
비전중기사, 
jhha@ptnews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