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북부지역의 허파 역할을 하고 있는 부락산에 여가 근린공원을 올 연말까지 조성한다.
27일 시에 따르면 부락산 공원조성사업은 지난 2003년도에 계획된 사업이나 막대한 사업비가 소요돼 토지매입이 지연돼왔다.
시는 그러나 올해까지 토지매입비로 105억원을 투자해 토지매입을 완료하고, 곧바로 사업에 착수하게 된 것.
시는 이에 따라 이충동 산279-2번지 일원 9만6,900㎡에 총사업비 31억원을 올 연말까지 들여 조각품 예술공원, 인공폭포, 야외공연장 등 시민들이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원으로 조성한다.
시는 이를 위해 이미 확보된 16억원의 사업비를 우선 투입해 4만7,000㎡의 부지에 생태연못, 야외공연장 등의 시설을 오는 10월말까지 완료키로 했다.
아울러 아직 확보되지 않은 15억원의 사업비는 국비 등을 최대한 지원받아 인공폭포 등의 사업을 오는 11월중에 설치,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에 조성되는 부락산 근린공원은 평택시 송탄출장소 뒤에 있는 분수광장 뒤 농경지에 이충분수공원과 어우러지는 인공폭포 및 계류 등의 물의공원과 조각품을 설치할 예술의 공원, 소공연장 등이 들어서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시설로 조성된다.
시 관계자는 “북부지역은 주한미군 평택이전과 고덕국제화도시 등 대단위 택지개발사업 등으로 인해 급격한 인구증가 등 많은 발전과 변화가 예상된다”면서 “이에 따라 공원 등 여가활동 공간의 수요 욕구가 급격히 증가 될 것으로 예상돼 부락산 근린공원을 조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2024.3.12 화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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