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평택지사(지사장 김광일)와 굿모닝병원(이사장 이승광)은 지난 28일 청북면 백봉리 마을회관에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이번 의료 봉사는 지역주민 대부분이 고령이며 병원이 먼 거리에 있어 전문적인 진료를 받지 못하는 지역을 대상으로 한방과, 내과, 영상의학과 등의 전문의와 국민건강보험공단 평택지사 및 굿모닝병원 직원 80여 명이 참가해 의료봉사 외에 마을 일손 돕기 등의 활동이 함께 진행됐다.
특히 어르신만 거주하는 이학섭(82세) 씨 등 7세대는 일손부족으로 지난해 고추 농사 후 고추대와 폐비닐을 제거하지 못했던 것을 자원봉사자들이 약 6,000여평의 고추밭을 정리했다.
이에 어르신들은 “열심히 도와주셔서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아울러 바람에 담장이 무너져 방치되던 일부 주택에 대해서는 봉사자들의 손길로 담장 모두가 수리됐다.
특히 동네 주변 폐비닐이나 휴지(100리터 쓰레기봉투 30개 분량)를 줍는 등 깨끗한 마을 만들기도 앞장섰다.
이날 무료 의료봉사 활동은 내과진료, 한방진료(침, 뜸), 물리치료, 초음파검사 등 연세가 많은 어르신들을 위해 진료과목을 구성, 100여 명의 어르신이 무료 진료를 받았으며 특히 한방진료 및 물리치료가 호응을 얻었다.
평택지사는 이날 봉사활동과 함께 파스 등 50여 만원 상당의 응급의약품을 백봉2리(이장 안현호)에 전달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굿모닝병원은 앞으로도 협력을 통해 활발한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기로 약속했다.
2024.3.12 화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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