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더불어 함께 사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난 3월 중순부터 저소득층에게 중고 가구․가전을 무상지원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경기침체의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민생안정 시책의 일환으로 재활용센터에서 중고가구 등을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시는 남부재활용센터 등 3개소에서 보관중인 재활용품을 가지고 지난 15일까지 무상지원가구로 조사된 국민기초 생활수급자 240가구를 대상으로 우선순위에 따라 매달 센터 당 8가구를 선정 월 24점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물품으로는 책상을 비롯해, 책꽂이, 책장, 등받이 의자, 장롱 등 가구와 컴퓨터, 냉장고, 선풍기, TV등 전자제품 등이 해당되며 전액무상으로 운반하고 설치해준다.
이번 사업은 시가 올해 처음 실시하는 관계로 무상지원(240가구) 목표달성을 위해 부시장을 단장으로 3개반 10명의 재활용품 무상지원반을 구성해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중고가구․가전 무상지원 사업은 환경부에서 추진하는 사업으로, 올해 서울, 경기, 인천지역을 시범 실시한 후 내년부터 전국적으로 확대 시행하게 되는데, 평택시 지정 재활용센터인 남부재활용센터(대표 백남일, 653-7288), 북부재활용센터(대표 조명현, 665-4589), 서부재활용센터(대표 박우선, 681-2707)가 참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금년 지원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재활용센터에서의 물품 확보가 중요한 문제이므로 시민들이 중고가구와 가전제품 배출시 사전에 재활용센터에 연락해 수거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한다”면서 “이번에 실시하는 무상지원 사업을 통해 친서민 나눔문화 확산과 수혜자의 경제적 안정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2024.3.12 화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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