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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각 정당 구청장 후보군, 풍년과 기근 사이
민주당 구청장 후보 차고 넘쳐... 국민의힘, 인물난속 원도심지역 극심- 혁신과 변화 목소리도
2021년 04월 23일  17:19:56 안희대 기자 news@gocj.net

[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대전지역 내년 지방선거를 1년여 앞두고 구청장 출마 예상자들이 출마 준비 시동을 걸고 있는 분위기속에 더불어 민주당은 후보군이 차고 넘치고 있고 야당인 국민의당은 인물난의 모습이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측은 중구를 제외하고 나머지 동구.서구.유성구.대덕구는 현직 구청장이 같은 정당 소속이지만 전.현직 지방의원을 중심으로 많은 인사들의 이름이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하지만 하마평에 오르고 있는 인물 대부분 “기회가 주어진다면...”이라고 말끝을 흐리고 있는 상황으로 현직 청장의 거취에 따라 도전 여부를 결정 하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중구를 제외한 나머지 구청장들의 재.3선 도전이 확실시 되고 있는 가운데 현직 지방의원의 경우 안전한 자리를 내 놓고 현직 구청장과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는 측면에서 본다면 이는 단순히 정치적 체급 올리기일 뿐이라는 시각에 무게가 실린다.

지역 정치 역사상 현역 구청장과의 경쟁에서 승리한 역사는 찾아보기 힘들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같은 정당 소속 구청장이 존재하지만 적지 않은 인사들이 구청장 후보군에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는 점에서 풍부한 인적 풀을 엿 볼 수 있는 대목이다.

중구의 경우 민주당 중구청장 출마 예상자들은 차고 넘치는 혁국이다. 3선 연임 제한으로 무주공산 지역인 중구의 경우 민주당 소속 전.현직 지방의원을 비롯해 상당수의 인물들이 구청장 출마 예상자에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반면 국민의힘 측은 상대적으로 인물난의 모습이다.

국민의힘으로 동구.중구.서구.유성구.대덕구 5개 구청장 선거 출마를 직 간접적으로 밝히고 있는 인물은 동구 2명, 중구1명, 서구 4~5명, 유성구 3명, 대덕구 1명 대략 12명 내외이다. 특이한 점은 원도심지역인 동구, 중구, 대덕구 3개 지역의 경우 구청장 후보로 거론되는 인사는 고작 1명이나 2명으로 인물난을 여실이 보여 주고 있다는 점이다.

인물난에 허덕이면서도 원도심 지역 중 일부 지역에서는 이미 공천이 확정됐다는 말까지 떠돌고 있어 지난 총선 참패에도 자신들만의 리그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다는 없다는 지적이다.

 

국민의당 내부에서는 “오랫동안 정당중심이 아니라 사람중심의 대전시당 운영의 폐해가 현실로 드러나고 있는 것이다” 라는 자조 섞인 말과 함께 “혁신과 변화가 절실하다”는 분석에 무게가 실리는 이유이다.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대전시장을 비롯해 5개 구청장 대전시의회와 5개 구의회 또한 민주당이 장악하는 결과가 대선과 총선참패로 이어졌다. 원하든 원하지 않든 대전지역 내년 지방선거에서 여당인 민주당측은 수성을 해야 하는 입장이고 야당은 공성을 준비해야 하는 형국이다.

4.7 재보선 결과 민심은 각 정당의 혁신과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향후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 까지 다양한 변수가 남아 있지만 어떤 정당이 시대정신을 철저하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승리를 거머쥘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지난 4.7 재 보선 참패에도 더불어민주당측은 아직까지 건재한 모습이다. 아니 오히려 참패를 계기로 혁신과 쇄신을 강조하면서 전당대회를 계기로 결집을 해나가는 분위기다. 반면 국민의 힘은 4.7 재보선 완승이후 혁신과 변화의 목소리는 흐려지고 당내 주도권싸움에 몰두하고 있는 모습이다.

지금까지 여당의 시간이었다면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가 1년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야당의 시간이 다가온다. 어느 정당이 누가 당선증을 거머쥘지 두고 볼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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