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극한 상황으로 치닫는 쌍용자동차의 경영정상화를 요구하는 시민의 의견을 다시 노․사 양측에 전달하기 위해 범시민 서명운동을 평택역 및 e-마트 등 다중집합시설(38개소)에서 일제히 시작한다고 밝혔다.
쌍용자동차 경영 정상화를 위한 '10만 시민서명운동' (평택역 애경플라자 앞)
이번 시민서명운동은 7월 23일부터 7.26일까지 4일간 단기간에 10만 명 서명을 목표로 집중적으로 전개하여 쌍용자동차 정상화를 바라는 시민의 마음을 하나로 결집하여 쌍용자동차 노․사와 정부를 비롯한 채권단에게 쌍용자동차 해결을 위하여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촉구하고, 고통을 겪는 쌍용자동차 가족들이 어려운 난관을 헤쳐 나갈 수 있도록 격려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동안 평택시는 쌍용자동차를 살리기 위하여 법정관리 신청 다음날 민생안정을 위하여 전국에서 처음으로 36524 민생안정 비상대책반을 설치하여 현재까지 운영 중에 있으며 시민 생활안정을 위해 긴급지원, 무한 돌봄 사업을 통한 위기가정 생계지원, 쌍용자동차 회생 동참을 위한 협력업체 금융 지원을 위한 금융업무 협약체결, 쌍용자동차 및 협력업체의 지방세 납부유예, 쌍용자동차 정상화를 위한 시민운동 및 구조조정이후 발생한 실직자를 위해 희망근로 프로젝트, 취업박람회 등을 통한 고용 대책을 추진하였다.
이와 함께 기업 현장에서 일어나는 각종 애로사항과 개선이 필요한 과제들을 발굴 처리하는 등 총체적으로 대응했다.
또한, 쌍용차 회생을 위하여 한승수 국무총리를 비롯하여 청와대. 지식경제부, 국회 등 직간접적으로 관여된 모든 곳에 방문하여 호소하였고, 노․사 양측 대표를 만나 합의점을 도출하기 위하여 다방면으로 노력했다.
지역경제를 걱정하는 다수의 시민은 ‘지금의 상황이 계속된다면 우리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쌍용차는 파산되어 지역경제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하며 이번 서명운동 행사를 계기로 쌍용자동차 노․사 대타협을 이루는 밑거름이 되어 쌍용자동차가 조기에 정상화되어 지역경제가 안정화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평택시는 서명운동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하고 ‘노사의 극한 대립을 풀고 쌍용자동차와 함께 모두가 웃을 수 있는 대타협이 이룰 수 있도록 현 상황을 반드시 돌려놓아야 한다.’는 의지를 담은 평택시장 서한문을 시민 16여만 세대에 발송했다.
2024.3.12 화 15:35 
비전중기사, 
yspark@ptnews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