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충고등학교(교장 배상선)가 2009년 7월 10일 교육과학기술부와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사교육 없는 학교｣ 운영학교로 선정됐다.

｢사교육 없는 학교｣는 올해부터 정부에서 적극 추진하고 있는 학부모의 사교육비 경감차원에서 운영되는 제도로서 현재 대다수의 학생들이 받고 있는 사교육을 공교육의 강화로 사교육에 따른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제도이다.

배상선 교장은 “2009년 새로 개교한 이충고등학교가 평택 지역사회의 경쟁력 있는 학교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교육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이번 ｢사교육 없는 학교｣ 만들기 프로젝트 운영학교로 선정을 계기로 삼아 학교 교육의 내실화를 기할 수 있게 되었고, 최근 사회적인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고비용의 사교육 수요를 공교육이 흡수하여 학부모의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이게 되었으며, 나아가 공교육에 대한 신뢰를 높여 결과적으로 학생‧학부모의 교육만족도를 크게 제고시키게 될 것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 수준별 학생개별 학습활동 (송탄이충고교)

이충고등학는 향후 3년간 ｢사교육 없는 학교｣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수준과 학교의 실정에 맞는 창의적 교육과정과 양질의 학습프로그램을 개발 학생들로 하여금 방과 후와 주말에도 스스로 등교 공부하고 싶은 학교를 만들어 학부모가 사교육 걱정 없이 믿고 학생을 맡길 수 있는 학교가 되기를 기대한다.

금번 「사교육없는 학교」선정에따른  교육과학기술부는 공교육 내실화를 통한 사교육비 경감 대책의 하나로 전국 457개 초·중·고교를 「사교육 없는 학교」로 지정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시도 교육청을 통해 사교육 없는 학교로 희망하는 학교들의 신청을 받은 결과 총 987곳이 신청했으며, 이 중 시도 교육청의 1차 심사 및 교육과학기술부의 최종 심사를 거쳐 대상 학교를 선정했다.

선정된 학교는 초등학교 160곳, 중학교 142곳, 고등학교 155곳이며,지역별로는 경기가 90곳으로 가장 많고 서울 64곳, 부산 34곳, 전북31곳, 경남 30곳, 경북 27곳, 강원 26곳, 충남 25곳, 대구 22곳, 인천ㆍ전남 21곳 등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사교육 없는 학교」로 지정되면 특화된 정규 교육 프로그램, 수준별 수업, 질 높은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면서 실제 재학생들이 학원이나 과외 등 사교육을 끊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선정된 학교에는 올해 평균 1억3000만원씩 총 600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예산은 총 학급수를 기준으로 해당 시·도교육청의 운영 계획, 추진 의지 및 추천 학교 프로그램의 우수성 등을 고려하여 차등 배분되며, 학교별로는 학급 규모와 사업 내용에 따라 차등 지원하게 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지정된 학교가 제대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학생, 학부모, 교직원을 대상으로 사교육비 지출 실태를 정기적으로 조사하고 매년 실적을 평가할 예정”이라며 “예산은 3년 연속 지원을 원칙으로 하되 평가 결과가 나쁘면 지원을 중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내년부터 지정학교 수를 연차적으로 늘려 2010년에는 600개교, 2012년에는 1,000개교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경기도교육청 소속 선정된 90개교 현황은 초등 36개교 ,중등 24개교, 고등 30개교 이고, 평택관내 초,중,고교중  초등은 진위초등학교가 고등학교는 평택신한고등학교(사립)와 송탄이충고등학교가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