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위탁기관인 평택시북부청소년문화의집이 청소년 자치조직과 동아리를 대상으로 ‘세월호 참사 9주기’ 맞아 편지쓰기 행사를 개최했다.

25일 문화의집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세월호 참사 9주기를 맞아 희생자들을 기억하고 영원히 잊지 않겠다는 뜻을 담아 진행됐다고 밝혔다.

행사는 ‘아홉 번째 봄을 기억하며..’이란 주제로 자치조직 및 동아리 청소년들이 전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편지로 작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청소년운영위원회 관계자는 “세월호 참사를 생각하면 정말 안타깝고 슬픈 날”이라며 “유가족분들이 겪고 계신 아픔이 얼마나 큰지 짐작하기 어렵지만 다시는 이와 같은 아픈 일이 생기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북부청소년문화의집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세월호 참사 9주기를 함께 추모하기 위해 따뜻한 마음을 담아 편지를 적어보며 그날의 기억을 잠시 떠올려보았다”며 “이러한 참사가 더 이상 일어나지 않도록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갖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