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청 장애인유도팀 소속 이정민 선수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서 열린 2023 IBSA 유도 그랑프리 이집트 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16일 시에 따르면 남자 시각 90㎏ 이하급에 출전한 이정민(세계7위) 선수가 4강에서 Casanova(브라질) 선수를 판정승으로 이기고 결승에 올라 Nazarenko(우크라이나, 세계 5위)에게 한판으로 패새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고 밝혔다.

이정민 선수는 앞서 지난 1월 IBSA 유도 그랑프리 포르투갈 대회 금메달에 이어 이번 이집트 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81㎏ 이하급(2020년 세계 1위)뿐 아니라 변경 체급인 90㎏ 이하급에서도 세계 정상급 실력을 보였다.

원유신 평택시청 장애인유도팀 감독은 “변경 체급에서 이렇게 빨리 국제대회 연속 상위권 입상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며 “선수의 재능뿐 아니라 부단한 노력이 있어 가능했다”고 말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감독의 지도력과 선수의 노력이 만들어 낸 값진 성과에 대해 58만 시민과 함께 축하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성적으로 평택을 빛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