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2022년 시민고충처리위원 운영상황’을 시 누리집(홈페이지)에 공개했다.
26일 시에 따르면 2022년 운영성과로는 고충 민원 83건을 접수해 67건은 합의, 심의 안내 등으로 처리 완료하고 16건은 조사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접수된 고충 민원은 일반행정 44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도시(도로) 27건, 사회복지 4건, 농림수산·주택건축 각각 3건, 세무 2건이 접수됐다.
특히 지난해 10월 ‘시민옴부즈만’을 ‘시민고충처리위원’으로 명칭을 변경한 결과 전년 대비 접수 건수가 77% 증가하기로 했다.
시는 올해 시 공무원에게 시민고충처리위원제도와 적극행정면책기준에 대한 교육을 하고, 상공회의소, 전통시장 등으로 ‘찾아가는 고충민원 상담의 날’을 확대·운영하기로 했다.
남성진 대표 시민고충처리위원은 “내실있는 시민고충처리위원 제도 운영을 통해 시민이 겪는 크고 작은 불합리한 행정을 시민의 눈으로 살피고, 해결하기 위해 제도와 정책의 변화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평택시 시민고충처리위원은 위법·부당한 행정처분으로부터 시민 권리와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2020년 11월 조례 제정을 통해 도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