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기자단 주관 평택항 2종항만배후단지 개발면적 현실화 방안 토론회가 오는 7월 1일 평택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이번 토론회는 해양수산부가 제4차 항만배후시설 부지 종합계획 중간발표회에서 평택항 2종 배후단지에 대해 183만8,000㎡에서 59만5,000㎡로 개발 면적을 축소하는 계획을 세움에 따라 다양한 대응 방안과 의견 등을 들어보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는 평택대학교 이동현 총장직무대행이 좌장을 맡아 진행되며, 이학수 경기도 의원, 허서영 해양수산부 항만정책과 서기관, 변백운 평택시 항만정책관이 토론자로 나선다.

해수부는 앞서 보고회를 통해 평택항 2종 항만배후단지 개발면적 공급과잉과 항만법 제19조(10년간 비귀속 토지·항만시설의 양도제한) 조항에 따른 개발 지연 우려 등의 이유로 평택항 2종 항만배후단지에 대해 축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시는 여타 항만과 달리 평택항의 정주 여건(거주하기 좋은 여건) 열악하고 평택항 근로자 주거문제, 서부지역 관광·문화시설 도입 필요성 등의 이유로 반대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평택시기자단과 평택시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각계각층의 다양한 방안과 의견 등이 돌출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