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남부문예회관 세미나실에서 평택시 민간환경감시단 간담회 및 실적보고회를 개최했다. 

23일 시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민간환경감시단 예산 확대 편성과 각종 소모품비 지원 및 그동안 활동 실적에 대해 논의를 하기 위해 마련됐다.

평택시 민간환경감시단은 2020년부터 환경단체와 일반 시민을 포함해 총 24명으로 구성돼 월 2회 자율환경감시활동을 펼쳐 왔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는 최근 포승국가산업단지에서 발생한 기름유출 사고 및 가축분뇨 유출 관련 민원 신고 등에 대해 논의를 가졌다.

이어 평택시 민간환경감시단 활동비 인상, 환경오염행위 신고를 위한 소모품비 지원, 민간환경감시단 관련 예산 편성 확대 등에 대한 토의와 건의가 이뤄졌다.

최원용 부시장은 “평택시민에게 깨끗하고 맑은 하늘을 다시 돌려드리기 위해 시 차원에서 민간환경감시단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관련 부서와 논의해 지원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진성 환경국장도 “민간환경감시단원의 역할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며 “ 민간환경감시단 예산 확대 편성과 각종 소모품비 지원에 대해서는 내년도 본예산 편성에 반영토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