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전국지방동시선거 경기도의원 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윤성근 예비후보(59‧평택 4선거구)가 인사차 방문한 경로당에서 80대 노인을 구조해 화제다.

16일 경로당과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전 10시 30분께 사회적거리두기 완화로 2년여 만에 열린 용이동 금호어울림 경로당 모임에 인사차 윤성근 후보가 방문했다.

이날 윤 후보는 지역 주민들과 담소를 나누고 선거 캠프로 이동하려고 나서던 중 때마침 경로당으로 다가오던 80대 노인이 쓰러지는 모습 보고 곧장 달려가 응급조치를 취했다는 것.
현장에서 윤 후보는 노인의 상태를 확인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119 구급대를 요청한 뒤 노인의 이마에서 흘러내리는 출혈을 자신의 손수건으로 지혈하며, 119구급대가 올 때까지 노인을 안심시켰다.

쓰러진 노인은 평소 파킨슨병으로 고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된 노인은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현장을 목격한 한 시민은 “평소 지병으로 병원과 집만 오가던 분인데 오랜만에 외출해서 큰 사고를 당할 뻔했다”며 “윤 후보가 없었다면 무슨일이 발생했을지 지금 생각해도 아찔하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한 관계자는 “윤 후보는 경기도소방학교 위험물 전임교수와 경기도 오산소방서장을 역임한 안전전문가로 평소에도 주변 사람들에게 응급조치 요령과 안전의 중요성을 알려왔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