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송탄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지역 내 자살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집중관리를 강화한다.
19일 보건소에 따르면 3~5월의 경우 전 세계적으로 자살률이 높은 기간으로 각종 사회서비스 제공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잠재적 자살고위험군 발굴･연계한 정신건강서비스를 강화해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기간은 봄철 일조량 증가, 꽃가루, 미세먼지 등 계절적 요인과 불면증, 상대적 박탈감, 우울증 재발 등을 비롯해 졸업, 구직 시기 등 다양한 요인으로 자살률이 높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관리 중인 자살 고위험군에 대한 안부전화, 상담을 비롯해 자살빈발지역, 취약계층 방문이 많은 장소에 ‘도움기관정보’ 안내문을 게시하는 등 홍보를 강화하고 있는 상태다.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 유행 장기화로 사회적 고립, 경제적･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많다”며 “정신건강서비스가 필요한 분들에게 정신건강 상담, 정신과 치료비 지원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 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 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