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제부도 해안가에서 개불잡이를 하러 들어간 남성 2명이 결국 숨진 채 발견됐다.

해경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3시 30분께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제부도 해안가에서 개불잡이를 하러 들어간 남성 2명이 보이지 않는다는 신고를 접수돼 해상과 해안가를 대상으로 수색하던 중 15일 오전에 발견했다고 밝혔다.

앞서 해경은 실종자를 찾기 위해 경비함정 및 구조정 6척, 민간해양구조선 1척을 동원해 해상을 수색했다. 

또, 해안순찰팀(11명), 화성서부경찰서(10명), 화성소방서(소방관 10명, 의용소방대 11명), 육군 51사단(15명), 해양구조협회(15명), 화성시 자율방재단(4명) 등을 동원해 제부도 해안가와 갯벌을 수색하던 중 이들을 발견했다.

해경 관계자는 “이들이 해루질을 하기 위해 짙은 안개가 낀 갯벌로 들어갔다가 길을 잃은 것으로 추정된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