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평택아동보호전문기관이 오는 19일 ‘아동학대예방의 날’을 맞아 평택시와 안성시에서 발생하고 있는 아동학대를 줄이기 위해 홍보에 나선다.

아동학대는, 아동복지법 상 만 18세 미만의 사람을 아동이라고 표현한다.

주요 학대는 보호자를 포함한 성인이 아동의 건강 복지 및 정상적 발달을 저해하는 신체적 폭력 또는 가혹 행위인 신체학대와 정서적 위협, 언어적 모욕, 감금이나 억제 등 가학적인 행위를 뜻하는 정서학대가 있다.

또, 보호자를 포함한 성인이 자신의 성적 충족을 목적으로 18세 미만의 아동에게 성적 폭력 또는 성적 가혹행위인 성적학대와 자신의 보호ㆍ감독을 받는 아동을 유기하거나 의식주를 포함한 기본적 보호ㆍ양육ㆍ치료 및 교육을 소홀히 하는 방임학대가 있다.

특히 아동학대의 대부분은 부모에 의해 방임되거나 ‘사랑의 매’라는 이유인 훈육 상 체벌로 인해 발생하고 있다.

실제로 최근 4년간 우리지역에 신고된 아동학대 신고 건수를 살펴보면 2016년도는 347건, 2017년도는 355건, 2018년도는 375건, 2019년도는 394건으로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경기평택아동보호전문기관은 평택시, 안성시 내에서 아동학대에 노출된 위기 아동에 대해 지역 내 보호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학대 후유증 감소 및 재학대 발생 예방을 위해 지속적인 피해아동과 가족 및 아동학대행위자를 위한 상담 치료와 교육, 사후관리를 진행하기로 했다.

한편 경기평택아동보호전문기관은 2015년에 개관해 평택시, 안성시 내 학대받은 아동의 발견, 보호, 치료, 의료 지원 등 아동의 권리보호와 예방활동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