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의 영향으로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크게 위축됨에 따라 글로벌 판매네트워크 재정비에 나선다.
쌍용자동차에 따르면 지난 10일(현지시간) 쿠웨이트에 91평 규모의 대리점 직영 단독 쇼룸을 연 데 이어 이달 중 이라크 바그다드에 직영 쇼룸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또, 쌍용자동차 영국대리점은 베드포드셔(Bedfordshire)주 루턴(Luton)의 경우 수입항인 브리스톨 항구 및 로얄 포트버리 부두와 가까운 윌트셔(Wiltshire)주 스윈던(Swindon)으로 본사를 옮겼다.
이는 새로운 대리점 선정을 통해 시장 재진출을 꾀하고 있는 중동지방에서 판매네트워크 재구축하고 영국은 유통 서비스 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해서다.
특히 쿠웨이트, 이라크를 포함한 중동지역에서는 코로나 19 확진자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어 공식적인 쇼룸 오픈과 론칭 행사 대신 신문지면과 온라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한 비대면 마케팅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코로나19에 따른 경기침체가 장기화되고 있는 만큼, 즉각적인 판매 확대에 중점을 두기보다는 전반적인 판매 제반 환경을 검토하고 판매 역량을 강화하는게 효과적”이라며 “비대면 채널을 통한 브랜드 인지도 제고 등에 힘쓰면서 코로나19 종식 이후 시장 상황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24.3.12 화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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