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지난해부터 발생한 돼지열병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문화예술인의 활동 지원을 위해 나선다.
6일 시는 코로나19 속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비대면 온라인 공연을 비롯해 생활 속 공연 두기 등 슬기로운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공연과 전시회 마련 중에 있다고 밝혔다.
우선 시는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경기도와 평택시가 함께 주관해 평택시 서부문화예술회관에서 관내 예술단체 30팀이 참가하는 ‘경기 방방콕콕! 평택 예술인의 날’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공연 영상을 촬영해 유튜브‘경기예술방송국’을 통해 시민들에게 공개된다.
또, 경기 문화의날 사업으로 관내 초·중 및 특수학교 13개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마수리 교실 극장’을 7월말부터 11월까지 진행한다.
이밖에도 한미협력과와 평택시국제교류재단이 시민들과 주한미군을 위해 7월 말부터 코로나19로 고생하는 한·미 양국 의료진을 찾아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찾아가는 덕분에 카페’와 ‘찾아가는 발코니 음악회’를 진행한다.
정장선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활동이 침체되고 생계의 위협까지 이르는 상황을 무겁게 인식하고 있다”며 “코로나19 확산에 적극 대응하면서 어려움에 처한 지역 예술인과 시민들께 위로를 줄 수 있는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지역 문화예술분야 17개 분야에 총 2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2024.3.12 화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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