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2함대 사령부 소속 부대 장병들이 매서운 추위속에서도 인근 섬 주민들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어 화제다.
봉사활동에는 연평도‧소청도 감시대 장병들과 충북함, 조천형함, 참-339호정 장병들이 함께 하고 있다.
부대별 봉사활동은 우선 소청도 해상전탐감시대(이하 ‘소청도 감시대’)는 이발소, 정비소 등 편의시설이 전무한 소청도 주민들을 위해 월 1회 이발봉사와 섬 어르신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마을 경로당 보일러 정비 활동을 펼쳤다.
연평도 해상전탐감시대(이하 ‘연평도 감시대’) 장병 30여명도 지난 25일부터 연평도 새마을 김 양식장에서 김 포자가 뿌려진 분망 설치 작업을 29일까지 진행했다.
또 연평도 종합회관에서 어르신들을 포함한 도민들을 위해 ‘동절기 사랑의 김장담그기’ 봉사를 펼치기도 했다.
어청도 고속정편대 대원들도 어청도 부녀회의 요청으로 오는 12월 1일(일)부터 3일간 김장 봉사를 진행한다.
여기다 충북함 대원들은 부대 인근 무료급식소에서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배식 지원을, 조천형함에서는 오는 30일 자매결연단체와 함께 평택시 소재 2개 가정에 ‘사랑의 연탄나눔’ 활동을 펼친다.
해군 2함대 사령부 한 관계자는 “2함대는 NLL 절대사수를 위한 대비태세를 흔들림 없이 유지하는 가운데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소외이웃에 사랑을 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2함대는 도움을 필요로 하는 지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든든한 국민의 군대’로서 소임을 다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3.12 화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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