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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갱이마을생명음악회 열린다 |
| 1부 이별행사로 시작해 2부 ‘생명음악회’로 열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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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잘 짓는 사람들이 많다는 데서 유래한 평택시 현덕면 도대3리(일명 글갱이 마을)에서 제7회 글갱이마을생명음악회가 오는 24일 현덕제일교회 앞마당에서 개최된다.
특히 이번 음악회는 글갱이마을, 피우치마을, 대정마을 일대가 평택화양지구도시개발사업지역에 포함돼 사라질 처지에 있어 이를 간직하기 위해 이별행사로 진행된다.
글갱이마을생명음악회는 ‘마을은 사라져도 그리움은 남다’를 주제로 열리며, 1부 행사는 이별행사로 오후 4시 30분부터 식사를 함께 진행된다. 이어 2부 행사 ‘생명음악회’는 오후 6시부터 다양한 공연으로 시민들을 만나게 된다.
박대원 글갱이마을(도대3리) 이장은 “주민들의 이주가 시작되면서 마을이 사라지기 전에 마을과 자연을 기억하기 위해 열린다”며 “그동안 글갱이마을을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평택시민재단 이은우 이사장도 “음악회를 접하기 어려운 농촌지역에 문화체험 기회제공, 주민 참여를 통한 마을공동체 활성화 계기를 마련한 좋은 행사”라며 “개발로 마을이 사라지면서 마지막으로 음악회가 열리게 되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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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3.12 화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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