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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말산 방공호 문화재 가치 높다 |
| 평택시문화원,“평화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 마련” 강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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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문화원이 지난 8일 팽성읍 함정 2리에 위치한 선말산 방공호를 찾아 문화재 가치를 확인하는 작업을 버렸다.
이에 앞서 김해규 소장(평택지역문화연구소)이 마을조사를 통해 지난 2003년 함정1리 선말산 방공호와 2014년 부용산 방공호를 확인한 바 있다.
특히 평택시 팽성읍 안정리, 함정리, 남산리 일원은 일제 말 전시체제 시기 일본해군비행장과 보급기지가 건설되었던 지역으로 방공호 등이 많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방 후에는 미군이 비행장 활주로 사용해왔고 남산리 일대의 지하벙커는 CPX훈련장으로 활용되어왔다.
이어 방치되어 있는 선말산 방공호와 부용산 방공호는 일대 마을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이용되어 왔다.
그러나 이번 확인된 함정2리 말랭이 마을에 있던 선말산 방공호는 2005년경까지 주민들의 휴식처로 사용되어오다 민가가 폐가 되고 주변 지역이 방치되면서 가시 덤풀과 토사에 막혀 존재가 잊혀지다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
문화원 관계자는 “이번에 확인된 선말산 방공호를 비롯해 CPX훈련장, 부용산 방공호는 근대문화유산으로 가치가 높다.”며 “앞으로 이 지역에 대해 조사와 보존대책을 세워 평화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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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3.12 화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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