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의회(의장 권영화)가 지난 11일 시의회 3층 간담회장에서 ‘평택시 장애인 문화예술 활동 지원 조례’ 제정을 위한 의견 수렴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평택시의회 이윤하 운영위원장과 정일구 자치행정위원장을 비롯해 관계 공무원, 평택시 지체·시각·농아인·사회복지협의회 관계자, 한국복지대 김주영 교수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문화예술진흥법’ 및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평택시 관내 장애인의 문화예술 활동을 장려·지원하기 위한 조례 제정에 관련해 논의를 가졌다.
장애인단체 관계자 등은 “전국적으로 주로 광역지방자치단체에만 장애인의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조례가 제정되어 있고 경기도 내 기초지방자치단체에서는 김포시만이 유일하다”며 “평택시의회가 장애인의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조례를 제정하기 위해 선도적 활동을 시작해준 것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정일구 자치행정위원장은 “현재 관내 장애인 문화예술 활동과 관련한 기반 조사를 통해 어떤 문화예술 사업을 지원받을 수 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윤하 운영위원장도 “문화예술은 누구나 누려야 할 권리이고, 장애인에게도 차별 없는 문화예술 활동 지원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조례 제정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 장애인·복지 관련 여러 단체 및 소관 집행부 등의 의견을 종합 수렴해 조례가 제정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 고 약속했다.
2024.3.12 화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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