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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정기인사‥“혁신은 없었다” |
| 정장선 시장 첫 인사단행…‘발탁도 탕평도 없는 맹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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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장선 평택시장이 처음으로 단행한 사무관급 이하 승진 및 전보 인사에 대해 공직사회가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전임 공재광 시장 때와 별반 다르지 않다는 공감대가 주를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정 시장이 공공연하게 강조했던 “인재를 골고루 중용하겠다”던 약속은 오간데 없어 보인다. 발탁이나 탕평인사, 인재발굴을 위해 노력한 흔적이 전혀 없다.
극히 일부를 제외하고는 거의 연공서열 순으로 승진 또는 상향보직을 임명한 것.
정 시장은 “공정하고 깨끗한 인사를 하겠다”며 “인사 청탁을 할 경우 불이익을 감수해야 할 것”이라고 수차례 공개적으로 강조했다.
때문에 공직사회는 정 시장의 첫 인사에 대해 큰 기대를 나타내기도 했다. 하지만 이같은 기대는 큰 실망으로 돌아왔다.
한 공직자는 “일하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공정하고 깨끗한 인사를 단행하겠다는 뜻이 그저 나이와 임용 순으로 하는 것이라면 누가 일을 하겠냐”고 반문한 뒤 “조직문화에 활력을 넣자는 건지, 그냥 시간만 때우라는 건지 이해할 수 없는 인사였다”고 말했다.
또 다른 공직자도 “정 시장 취임 이후 첫 인사라 기대도 많이 했지만 역시 별반 다를 것 없었다”며 “전임이나 신임이나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였다”고 실망감을 보였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정 시장의 첫 인사였기 때문에 나름 노력을 했으나, 인력풀의 한계가 있었던 것도 사실”이라며 “다음부터는 발탁의 폭을 크게 늘릴 수 있는 인사시스템을 갖추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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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3.12 화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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