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지제·세교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이하 지제·세교조합)이 지난 6일 열린 임시총회에서 박종선(52) 총무국장을 조합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임시총회에는 조합원을 비롯해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해 조합장과 감사 1명, 이사 4명을 선출했다.
평택 지제·세교조합은 비대위간 다툼으로 그 동안 개발사업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특히 조합이 직무대행체제로 전환되면서 사업 전반이 답보상태에 빠지기도 했다.
신임 박 조합장은 “조합과 비대위 간 문제로 긴 시간 동안 법정 다툼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또 국도 1호선 지하차도 건설비용 문제까지 발생해 사업 추진에 큰 영향을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새 조합장으로 선출된 만큼 한 치의 흔들림 없이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 조합장은 “상반기에 환지 계획인가 및 개발사업 착공, 하반기 사업지구 내 공동주택 공급 계획 등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빠른 사업 진행을 통해 조합원들의 재산권을 극대화 시키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지제· 세교지구 개발사업은 83만9천613㎡ 규모의 환지방식 민간도시개발사업으로 2010년 시작, 2014년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변경인가를 받았으나, 조합과 비대위 간 견해 차로 법정 다툼을 벌여왔다.
2024.3.12 화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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