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호 횡단도로 건설공사(평택시청 발주) 현장에서 발생한 횡단교량의 교각상판 붕괴사고와 관련 국토교통부가 28일부터 10월27일까지 60일간 ‘건설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운영한다.
28일 국토부는 조사위는 구성 평택호 횡단도로 건설공사현장에서 발생한 횡단교량의 교각상판 붕괴사고의 정확한 사고원인을 규명하고 유사사고 방지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건설사고조사위원회는 시설물 붕괴나 전도(顚倒)로 인해 재시공이 필요하거나, 행정기관의 장이 사고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중대한 건설사고의 대해 사고의 경위와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한 시적으로 설치·운영된다.(건설기술진흥법 제68조)
조사위는 연세대 김상효 교수를 위원장으로 산·학·연 전문가 12명으로 구성되며, 향후 객관적이고 투명한 조사를 위해 독립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특히 위원회는 근본적 사고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기술적 측면뿐만 아니라 산업 구조적 측면까지도 검토키로 하고 분야별로 현장방문 조사, 설계도서 등 관련서류 검토 및 설계·시공 적정성을 검토키로 했다.
황성규 기술안전정책관은 “이번 사고조사는 기술적 문제에 국한하지 않고 불법하도급 여부, 현장 관리체계의 적정성, 안전한 작업환경 확보 여부 등 산업 구조적 문제까지 포괄적으로 조사 할 예정”이라며 “향우 국민이 납득할 수 있도록 사고조사의 모든 과정과 결과는 투명하게 공개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8일부터 활동에 들어간 조사위 12명은 토목 구조 전문가 5명, 토목 설계·시공 전문가 4명, 사업 안전관리체계 전문가 2명, 안전보건 전문가 1명으로 구성됐다.
2024.3.12 화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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