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에 재해예방과 어업편의를 제고하게 되는 다기능 해상 부잔교 준공식이 지난 28일 현덕면 권관리 해상에서 열렸다.
준공식에는 공재광 평택시장을 비롯해 평택시의회 의장, 시의원과 평택지방해양수산청장, 평택해양경비안전서장, 경기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장, 한국농어촌공사 평택지사장, 경기남부수산업협동조합장 등 유관기관장 및 관계자와 어촌계 어업인 등 15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에 준공된 부작교는 총연장 110m로 평택시 1억9천여만원, 어업인 자부담 4천500만원 등 총 2억3천500만원이 투입됐다.
준공식에 참석한 공재광 시장은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열심히 생업에 종사하는 어업인의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며 “어업인 여러분의 숙원사업인 소형선박접안시설이 조기에 설치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평택시선주협회 박판규 회장도 “태풍 등 자연재해 시 피항 시설이 열악하여 어업인 스스로 자구책을 마련하고자 시작한 부잔교 시설이 평택시의 지원으로 완공되어 감사하다”며 “이를 계기로 평택시의 수산세력이 증가하고 평택시 어업인들의 숙원인 소형선박 접안시설이 조속히 마련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부잔교(浮棧橋)는 물의 높이가 수시로 변하는 곳에서 부력을 이용하여 높이를 조절하는 시설물로 매년 발생하는 태풍, 풍랑주의보 등 자연재해에 상시 노출되어 안전사고 위험이 상존한 지역 어업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2024.3.12 화 15:35 
비전중기사, 
webmaster@ptnewstimes.com
